푸치니 탄생 150주년 기념
오페라 <토스카>
○ 지 휘 : 에드몬 콜로메르 Edmon Colomer
○ 연 출 : 조셉 프랑코니 리
Joseph Franconi Lee
○ 출 연 자 :
- 토스카(Tosca) / 이네스 살라자르 Ines Salazar
- 카바라도시 (Cavaradossi) /
빅토르 아파나센코 Viktor Afanasenko, 박 성규
- 스카르피아 (Scarpia) /
미하엘 칼만디 Michele Kalmandi, 최종우
2008년 푸치니 탄생 150주년 기념 오페라 <토스카>
오페라 본고장 이태리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연출가, 무대 의상 디자이너,
유럽 최고의 성악가들이 참여하는 완성도 최고의 토스카를 만나다.
국내 공연장 사상 최초로 두개의 주요 공연장에서 공동으로 제작... 그러나!
양 극장 상황에 맞는 각기 다른 무대 연출로 선보이는 최적의
1석2조 작품 제작시스템!
스텝, 출연진
지휘, 예술 감독 / Edmon Colomer(에드몬 콜로메르/대전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
연 출 / Joseph Franconi Lee (조셉 프랑코니 리)
무대, 의상디자인 / Pasquale Grossi (파스쿠알레 그로시)
조 명 / 이 두 희
오 케 스 트 라 / 대전시립교향악단
합 창 단 / 대전시립합창단, 고양시립합창단
토스카(Tosca) / 이네스 살라자르 Ines Salazar
카바라도시 (Cavaradossi) / 빅토르 아파나센코 Viktor Afanasenko, 박성규
스카르피아 (Scarpia) / 미하엘 칼만디 Michele Kalmandi, 최종우
대전문화예술의전당과 고양문화재단에서는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를 국내 공연장 사상 최초로 두개의 공연장에서 공동으로 제작하여 오는 9월과 10월 양 극장의 무대에 올린다.
푸치니 탄생 150주년을 맞이하여 계획된 이번 공연은 오페라 본고장인 이태리의 연출가, 무대세트?의상?소소품 디자이너, 주요성악가들을 초청하여 국내 최고의 제작진, 연주자들과 공동으로 제작된다.
오페라 ‘토스카’는 푸치니 3대 오페라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또한 많이 공연되는 작품이다. 오페라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한번은 들었음직한 주옥같은 아리아를 국내외 최고 성악가들이 들려주고, 스페인 출신의 예술감독 에드몬 꼴로메르의 지휘로 대전시립교향악단과 고양시립합창단, 대전시립합창단이 함께하여 그 완성도를 배가 시킨다.
개관이후 매년 자체 오페라를 제작해온 검증된 제작 시스템을 갖춘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제작진과 국내 최고의 기획력과 무대스텝을 자랑하는 고양문화재단, 그리고 이태리 연출, 스텝, 성악가들이 모여 만드는 최상의 오페라 토스카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 탄생 150년 만에 다시 만나는 거장 푸치니
1858년 탄생한 오페라 거장인 푸치니는 정열적이고 자유로운 인생을 향유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결코 극단으로 치닫지 않으며 자기방식의 해석으로 작품을 그려내는 강한 개성을 가진 작곡가였다. 특히 오페라 <토스카>는 음악과 극적구성, 무대효과 면에서 뛰어난 작품으로 푸치니를 명인의 반열에 오르게 한 작품이다. 원작은 전 5막으로 된 당시 최고의 대중작가였던 빅토리앙 사두루의 비극적인 희곡이었는데, 푸치니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과 감상적인 화성이 조화를 이루어 환상적인 작품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 토스카와 함께하는 사랑, 질투, 증오 그리고 죽음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꼽히는 <토스카>, <라보엠>, <나비부인> 에서 보여주듯이 그는 여성 등장인물의 묘사에 뛰어나며, 예외 없이 여주인공을 죽음으로 이끈다. 특히 <토스카>에서는 사랑, 질투, 탐욕, 증오, 죽음 등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극도의 복잡한 감정들을 끌어내어 애절한 선율과 절묘하게 결합하는 극적 구조를 보여준다. 정열적인 여가수 토스카와 그의 연인인 자유주의 화가 카바라도시, 그리고 잔인하고 호색한 경시 총감 스카르피아가 그려가는 낭만적이고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섬세한 인물적 묘사와 강렬하고 긴밀한 구성으로 풀어낸다.
- 전편을 수놓는 가슴시리도록 아름다운 아리아의 향연
대사와 절묘하게 결합하여 만들어내는 아름답고 가슴 시린 아리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 ‘오묘한 조화’의 선율은 비극으로 치닫는 세 주인공의 심리적 묘사를 예리하고 섬세하게 표현한다. 사랑과 욕망이 엇갈린 격정적 삶을 표현하는 <토스카>의 주옥같은 아리아는 수많은 명반을 남겨놓을 만큼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세계 중심에 서있는 연출가 Joseph Frnconi Lee,
대 연출가 Alberto Fassini의 토스카 버전으로 한국에 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태리 연출가 Luchino Visconti를 연구한 논문으로 뉴욕대학교 영화, 연극 석사학위를 취득한 Joseph Lee가 이태리와 전 세계 주요 오페라극장에서 공동작업을 진행해 왔던 연출가 알베르토 파시니와 함께 이태리 볼로냐 극장버전으로 제작한 오페라 <토스카> 완벽재현.
오페라 본고장 이태리 최고의 디자이너로 인정받는 ‘파스쿠알레 그로시’가 무대세트와, 의상, 소품 등을 맡아 연출가, 한국의 제작진들과 함께 새롭게 재생산하였다.
- 세계 정상의 성악가들과 국내 최고의 출연진이 함께하는 음악의 향연
출연자
토스카(Tosca) _ 이네스 살라자르 Ines Salazar
베네주엘라 출신의 소프라노 이네스 살라자르는 이태리 카스텔프랑코 국립 음악원을 졸업하였고, 1990년 이태리 트레비조에서 열린 세계적인 성악 콩쿠르 "마리노 델 모나코"와 마리아 칼라스 콩클에서 1위로 우승하였다. 이태리 스칼라 좌 (운명의 힘/무티지휘) , 독일 도이체오퍼 베를린 (토스카), 네델란드 암스텔담 콘체르트게보우 (베토벤 미사 솔렘니스/콜린 데이비스 지휘), 독일 본 오페라. 칼스루에 오페라, 아테네 국립오페라, 이태리 로마 오페라, 비엔나 극장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2000년 이태리 로마 오페라단의 오페라 <토스카>는 플라치도 도밍고의 지휘로 루치아노 파바로티 (카바라도시 역)와 바리톤 후안 폰스 (스카르피아 역)와 열연하여 화제가 되었다. 이 작품은 세계적인 연출자 프랑코 제페렐리의 연출로 주목 받았으며 유럽 전 지역에 방영되었다.
카바라도시 (Cavaradossi) _ 빅토르 아파나센코 Viktor Afanasenko
러시아 출생, 오스트리아 국적의 테너 빅토르 아파나센코는 러시아 Ekaterinburg 국립 음악원을 졸업하였다. Kirov, St. Petersburg Mussorgsky극장에서 활동하였으며, 오스트리아 린츠 극장의 오페라 <에르나니> 의 성공적인 데뷔를 시작으로 파리, 로마,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필라델피아 등 전 유럽과 미국에서 화려한 오페라 출연경력을 쌓았다. 1999 베를린 도이체오퍼 <일 트로바토레>, 볼로냐 극장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멘체스터 극장 <토스카>, 독일 함부르크극장 오페라 <리골렛토> 일본 투어, 2005 프랑스 파리 바스티유 <보리스 고두노프>, 코펜하겐 왕립오페라하우스 <투란돗트>, 2007 독일 칼스루에 극장 <토스카>, 독일 함부르크 극장 <가면 무도회>, 이태리 로비고극장 <안드레아 셰니에>, 2008 리투아니아 국립극장 <가면 무도회>, 리스본 산 카를로극장 <리미니의 프란체스카> 등을 들 수 있다.
카바라도시 (Cavaradossi) _ 박성규
대전 출생, 테너 박성규는 삼육대 음악과 졸업 후 도이(渡伊) 하여 2003년 밀라노 베르디 국립 음악원을 졸업했다. 2001년 이태리 “루쩨로 레온카발로” 국제콩쿨 1위, 이태리 토리노 비옷티 국제 콩클 3위 입상을 시작으로 2004년 “라보”국제콩쿨 1위,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콩쿨 1위, 2005년 “마르세유” 오페라 국제콩쿨 1위와 관객상을 수상하였다.
2008년 이태리 트리에스테 베르디극장의 오페라 <투란돗트>, 스페인 빌바오 극장의 <이리스>, 이태리 노우보 죠반니 극장의 <일 타볼로>, 리미니 오페라 페스티벌의 오페라 <아이다>, 2007년 이태리 토레 델 라고 푸치니 페스티벌 무대에 올려진 푸치니 탄생 150주년 기념갈라콘서트, 나폴리 산 카를로 극장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등에 참여하였으며, 특히 2005년에는 오페라 <리골렛토>에서 세계적인 바리톤 레오누치와 협연 (Superga Nchelino극장) 하여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스카르피아 (Scarpia) _ 미하엘 칼만디 Michele Kalmandi
- 이태리 라 스칼라 극장 주역가수 (오페라 루크레치아 보르지아)
-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오페라단 주역가수 (오페라 토스카)
- 이태리 로마 오페라단 주역가수 (마스네의 오페라 노틀담의 꼽추)
- 프랑스 보르도 국립극장, 베네치아, 아테테 극장 주역가수 (오페라 리골렛토)
-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극장 (오페라 맥베드)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스카르피아 (Scarpia) _ 최종우
- 경희대 음대 및 동 대학원 졸업
- 이태리 제노바 Accademia ducale musicale 졸업
- 제 2 회 KBS 신인음악콩쿨 우승
- 이태리 베르디 국제 성악콩쿨 우승
- 스페인 호세카레라스 국제성악콩쿨 우승
- 이태리 밀라노에서 리골렛토의 리골렛토 역 출연 등 국내외 다수 오페라 출연
- 현 한세대학교 교수
연출가 _ 조셉 프랑코니 리 Joseph Franconi Lee
뉴욕에서 태어나 뉴욕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조셉 프랑코니 리는 대학시절 영화와 드라마 투르그 과정을 이수하여 뉴욕대학교 연극 영화학부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태리 연출가 Luchino Visconti를 연구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탈리아로 건너간 그는 비스콘티의 절친한 친구이자 공동작업자인 알베르토 파시니(Alberto Fassini)와 함께 무대작업을 시작하여 전 세계의 주요 오페라극장에서 공동작업을 하였다. 1994년에 팔레르모의 마시모극장에서 Raina Kabaivanska 와 Jose Cura가 출연한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를 연출하며 이태리 극장에 데뷔하였다. 이후 베로나, 제노바, 팔레르모, 밀라노 등 수많은 주요극장에서 연출을 하였다. 그는 William Orlandi, Pasquale Grossi 등 수많은 유명 세트, 의상디자이너와 작업하였으며 Zubin Mehta, Gianandrea Gavazzeni, Semyon Bychkov, Gianluigi Gelmetti, Daniel Oren, Angelo Campori, Peter Maag, Nello Santi 등 유명 지휘자와 공연하였다.
지휘/예술감독 _ 에드몬 콜로메르 Edmon Colomer
지휘자 에드몬 콜로메르는 스페인 호벤 국립 오케스트라의 설립자이자 음악감독으로 1983년부터 1996까지 지휘하였다. 프랑스의 피카르디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1998- 2003)과, 스페인 발레아스오케스트라 심포니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2002-2005)를 역임하였다. 스페인 호벤 국립 오케스트라, 바르셀로나 오케스트라 심포니카,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 런던 신포니에타, 피카디 오케스트라, 쉐르 라디오 프랑스 와 BBC심포니 코러스와 함께한 그의 뛰어난 레코딩은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2002년에 그는 프랑스 문화성으로부터 "Chevalier dans l'ordre des palmes academiques' 수여받았다. 2007년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한 교향악축제에서 최고의 지휘자로 평가 받았던 마에스트로 콜로메르는 현재 프랑스의 피카르디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7년 7월부터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하여 정열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줄거리
제 1 막 「성 안드레아 델라 발레 성당 안」
죄수복을 걸친 정치범 안젤로티는 성당으로 도망치다 그림을 그리던 친구 카바라도시를 만난다. 안젤로티는 자기가 탈옥한 사실을 말하고 카바라도시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때, 밖에서 토스카가 애인인 카바라도시를 부르며 들어오고 그는 친구를 급히 숨긴다. 토스카가 나간 후, 카바라도시는 안젤로티와 곧 성당을 빠져 나간다. 경무 총감 스카르피아가 그의 부하들을 거느리고 등장해 탈옥수 안젤로티가 숨어있는 곳을 찾는데, 이때, 아무것도 모르는 토스카가 들어오고, 스카르피아는 아타반티가 여성의 부채를 꺼내 보이며 카바라도시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음을 암시하며 토스카의 질투심을 유발시키고 부하들로 하여금 그녀를 미행하게 한다.
<주요아리아>
- 오묘한 조화 (Recondita armonia) Ten.
- 가라, 토스카 (Va, Tosca) Bar.
제 2 막 「파르네제 궁전 안의 스카르피아 방」
체포된 카바라도시, 스카르피아는 죄수를 은닉한 장소를 말하라며 그를 심하게 고문하고 그의 고통을 보다 못한 토스카는 범인이 은닉되어 있는 곳을 실토해 버리고 만다. 스카르피아는 카바라도시를 곧 처형 할 것이라며 토스카를 위협한다.
토스카는 여기서 그 유명한 아리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부르며 스카르피아에게 그의 목숨을 구해줄 것을 애원하며 자신의 몸을 바치겠다고 한다.
스카르피아는 그녀를 안는 조건으로 카바라도시를 살려줄 것이라 거짓 약속한다. 토스카는 카바라도시와 외국으로 도망가기 위해 출국 허가서를 요구하고, 스카르피아에게 허가서를 받은 토스카는 책상 위에 있는 칼로 다가오는 스카르피아를 찔러 죽인다.
<주요아리아>
-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Vissi d'arte, vissi d'amore) Sop.
제 3 막 「성 안젤로 성의 옥상」
간수가 램프에 불을 붙이고 잠시 후, 카바라도시가 병사들에게 끌려 나온다. 사형을 기다리는 카바라도시는 지난날의 회상과 현재의 처지를 한탄하며 테너 아리아의 명곡 E lucevan le stelle (별은 빛나건만)를 애절한 선율을 통해 토스카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다.
잠시 후 허가서를 손에 쥔 토스카는 카바라도시에게 자신이 스카르피아를 죽인 것과 거짓으로 사형이 집행될 것에 대해 얘기하고, 카바라도시에게 죽은 연기를 해줄 것을 부탁한다. 처형시간, 카바라도시는 눈가림을 당하고 총부리 앞에 선다. 곧 일제 사격이 있고 그는 쓰러진다. 그러나, 스카르피아의 거짓 약속으로 카바라도시는 피투성이가 되어 숨을 거둔다. 이어 병사들이 토스카를 잡으러 몰려오고 카바라도시의 죽음에 절망한 토스카는 성 아래로 몸을 던져 죽음을 택한다.
<주요 아리아>
- 별은 빛나건만 (E lucevan le stelle) Ten.
http://theater.ticketlink.co.kr/detail/place_end01.jsp?pro_cd=B0043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