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옴)파워블로거지들이 없어지는게...

퍼옴

원본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1175813


파워블로거 그거 그래도 잘하는 사람 몇억벌지 않냐?

라고 기억하는 지인분이 계셨어요.

옳은 정보입니다. 6~7년 전이라면요.


이미 온라인 광고의 대세는 페북과 인스타 유튜브로 넘어가버렸고

네이버블로그는 딱 지역기반사업 광고정도만으로 간신히 목숨줄 붙어있어요.

'강남 맛집'이라던가 '영등포 컴퓨터수리'라던가 '수원 열쇠'라던가.


방문자수 1만명에 얼굴팔이 좀 된 나름 대형 파워블로거들에

대행사들이 기업의 광고비를 뿌려주던 시절은 옛날이고,

가장 최근의 기억은 불과 30만원에 블로거가 업체 직접방문 + DSLR 사진촬영 + 에디팅 + 최상위노출 보장!

블로그 유지관리하는 비용, 교통비,  장비대 고려하면 거의 인건비 한계까지 내려간 가격이에요.


그나마도 점점 더 경쟁력 상실 중 입니다.

그럴싸하게 정성껏 에디팅하는 것 보다도 그냥 대충 저렴하게

블로그 공장 상위노출 위주로 깔아버리는게 더 효과있지 않는가 라는.

(넵. 네이버 캐릭터 이모티콘 가득넣는 그 전형적인 스타일 말입니다.)

구매전환을 고려했을때 제법 타당한 판단들을 광고주분들께서 하시기 때문이죠.


오예~~ 드디어 보기 싫었던 파워블로거지들 싹 사라진다~~ 생각하셨겠지만

파워블로거 사라진 공간을 공장 블로그가 다 매웠습니다.


같은 광고글을 써도,

얼굴파는 대형 파워블로거들은 최소한의 퀄리티와 정보라도 담으려고 노력해서 쓰는데

공장생산 블로그들은 정말 오리지날 우라까이거든요.

스크립트 1개를 단어들 어순과 문장위치 바꿔서 20개로 불려버리고

유사이미지 검색 패널티를 피하기 위해서

대행사 알바한명이 매장가서 카메라 연사로 20장씩 긁어낸 사진을 돌려씁니다. 


컨텐츠 생산에는 어차피 돈이 들어가고

공짜 컨텐츠는 광고와 한몸일 수 밖에 없어요.

다수의 전자기기 리뷰사이트, 잡지들의 유료기사들은 소비자들에게 지금도 문제없이 소화되고 있는데

파워블로거들은 필터를 통화하지 못하고 몰락하네요. ^^;;


덕분에 어째 6~7년전 파워블로거 전성시절보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양질의 '광고'를 얻기가 더 어려워져 버렸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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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팝콘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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